사노피, 동화약품 전문약 2종 판권 회수
GSK 일반약 10종도 계약종결…도입약 이탈로 630억 매출 감소 전망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화약품과 사노피 대표이사가 2017년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동화약품이 GSK로부터 도입한 10종의 일반의약품에 이어 사노피로부터 도입한 2종의 전문의약품까지 연이어 판권회수를 당했다. 10종 일반의약품이 500억원대, 2종 전문의약품이 130억원대 등 총 63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2017년 체결한 항혈전제 '플라빅스'와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에 대한 국내 판매제휴 계약이 오는 12월31일부로 종료된다.


동화약품은 GSK 컨슈머헬스케어로부터 도입한 10종 일반의약품도 판권회수됐다. 대상 품목은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등으로 내년부터 일동제약이 판권을 넘겨받아 영업에 나선다. 


동화약품은 도입약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첫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판권회수로 내년 한번에 630억원의 매출 공백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매출(3066억원)에서 2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동화약품에서 차지하는 매출은 사노피로부터 도입한 전문의약품이 130억원, GSK로부터 도입한 일반의약품이 500억원에 달한다. 


동화약품은 도입약의 연이은 판권해지로 매출 감소분에 대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는 도입약 공백을 신규 도입약으로 막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여러 제약사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도입약에 의존해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도입약 이탈로 내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GSK에 이어 사노피까지 계약이 종결되면서 내부적으로 경영진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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