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크, 블록체인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한다
"암 환자 중심으로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할 계획"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바이오크(Biock)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의료기관 임상시험에 도입된다. 


의료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인 바이오크는 지난 달 21일 임상시험 주관사인 국내의 한 상급종합병원과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크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의약품 임상시험에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바이오크는 올해 말부터 약 5년간 데이터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크가 자체 개발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의 수정 이력(audit trail)을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해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임상시험에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해원 바이오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임상시험에 도입되는 첫 사례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규모가 큰 의약품 임상시험의 데이터 관리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바이오크는 향후 암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 생성 데이터, 임상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를 한데 모아 개인맞춤형 의료를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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