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유통사업 확대 '잰걸음'
굿푸드 이어 슈퍼마켓 체인 뉴시즌스마켓 인수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2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이마트가 미국 유통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미국 소재 손자회사 굿푸드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작업은 내년 1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뉴시즌스마켓은 포틀랜드 및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각각 21개의 뉴시즌스마켓과 5개의 뉴리프커뮤니티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이다. 굿푸드홀딩스는 뉴시즌스마켓 인수를 계기로 각 사의 브랜드입지를 강화하고 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최근 미국 유통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시즌스마켓을 인수한 굿푸드홀딩스도 올 들어 이마트가 품에 안은 곳이다. 굿푸드홀딩스는 브리스톨팜즈(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Natural Market),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의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곳이며, 이마트는 미국 소재 자회사 PK리테일 홀딩스를 통해 굿푸드홀딩스를 2045억원에 사들였다.


이마트가 해외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요인은 국내사업이 예전만 못하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나 급감했다. 재산세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도 있었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쇼핑 채널이 재편되면서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들의 경쟁력 저하가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이다.


한편 굿푸드홀딩스는 올 1~3분기 동안 507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같은 기간 93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이마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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