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인터 주식 665억원어치 매각
증여세 납부 목적…작년 4월 정재은 명예회장에 증여받은 주식 일부 처분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2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이 보유 중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일부 매각했다.
정 사장은 보유 중이던 신세계인터 주식 3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12일 매각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221만510원이며, 총 매각가는 665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정 사장의 신세계인터 보유 주식 수는 138만964주(19.34%)에서 108만964주로(15.14%) 줄었다.
정 사장의 주식매각은 증여세 납부를 위한 것이다. 정 사장은 작년 4월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 주식 15만주를 증여받았다. 같은 해 7월에는 납세담보를 목적으로 용산세무서에 보유 중인 신세계인터 주식 70만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정 사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지만, 신세계인터의 지배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신세계가 이 회사 지분 45.76%를 보유 중이다. 정 사장과의 합산 지분율은 6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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