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진영' 힘 싣는 뱅앤올룹슨
'펼쳐지는 스피커' 탑재 제품 출시…"프리미엄 TV 이정표 제시할 것"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베오비전 하모니'는 뱅앤올룹슨의 장인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4K OLED TV다.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 활용도 측면에서도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웬디 웡 뱅앤올룹슨 부사장)


덴마크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LG전자와 손잡고 두 번째 OLED TV를 선보였다. 뱅앤올룹슨은 13일 서울 압구전 본점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해당 제품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스피커 패널이 접었다 펼쳐지는 '베오비전 하모니'다. LG전자의 4K OLED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의 고성능 스피커가 결합됐다. 2017년 LG전자와 첫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를 선보인지 2년 만에 내놓은 새 OLED TV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TV를 켜면 스크린 중앙 전면에 세로 방향으로 가지런히 모여있던 스피커가 마치 날개를 펼치듯 가로 방향으로 벌어지는 형태로 작동하는 게 특징인 제품이다. 나비 날갯짓에 영감을 얻어 작동방식을 디자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톨슨 벨루어 뱅앤올룹슨 디자이너는 "TV를 켰을 때 자체적으로 펼쳐지는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고, 수년간의 노력 끝에 베오비전 하모니가 출시 될 수 있었다"며 "사용 목적에 따라 사운드센터를 여닫으며 TV 또는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피커 부분을 오크우드 등 가구처럼 보일 수 있 소재를 채택하면서 마치 음악 조각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LED 화질은 OLED 진영에서 독보적 지위를 지니고 있는 LG전자가 책임진다. 여기에 사운드에 특화된 뱅앤올룹슨 기술이 적용되면서 화질은 물론 사운드에도 강점을 지닌 TV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베오비전 하모니에는 ▲1인치 트위터 1개 ▲2.5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 2개 ▲4인치 미드 레인지/우퍼 1개 ▲4인치 우퍼 2개 등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가 탑재됐다.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스피커 제품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이 탑재돼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음의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고 사운드 수준이 평균치로 유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TV를 보지 않을 때엔 블루투스를 기능을 활용해 일반 스피커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의 웹 OS 4.5 플랫폼 적용으로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베오비전 하모니는 최근 주목받는 '인테리어에 녹아 보이지 않는 기술'이라는 가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가전제품이지만 가구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해 인테리아가 가능하도록 한다더가,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해 공간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최근 트렌드다.


웬디 웡 뱅앤올룹슨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뱅앤올룹슨은 1950~60년대 베오비전 카프리 TV 시리즈부터 TV를 하나의 가구로 인식, 새로운 거실 인테리어를 제안해왔다"며 "베오비전 하모니의 경우 TV를 보지 않을 때 스피커 패널을 화면 전면에 배치, 하나의 장식품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게끔 디자인한 것 역시 인테리어적 측면을 고려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타사 TV로는 눈높이가 높아진 최근 고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아쉬운 면이 있다"면서 "디자인, 사운드 퍼포먼스, 장인정신는 뱅앤올룹슨이 3가지 가치다. 이 모두를 갖춘 베오비전 하모니가 프리미엄 TV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베오비전 하모니 가격은 77인치 3130만원, 65인치 2410만원이다. 스피커 패널 종류는 나무와 알루미늄 패널을 교차 배치한 오크우드, 알루미늄을 패브릭으로 감싼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등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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