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네트웍스, 광통신업체 티디아이 인수
지분 100% 240억에 매입…인수대금 CB로 상계


[팍스넷뉴스 박제언 기자] 교육기자재 전문기업 코너스톤네트웍스가 5G 광통신 광학계측기 제조기업인 티디아이를 인수했다. 지난해 인수한 광통신 분야 자회사와 함께 5G 통신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너스톤네트웍스는 티디아이 주식 100%(2만주)를 매입했다. 인수 가격은 총 240억원(주당 120만원, 액면가 5000원)이다.


코너스톤네트웍스는 인수대금을 치르기 위해 티디아이 주주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240억원어치를 동시에 발행했다. 인수대금을 CB로 치른 셈이다. 


해당 CB는 5년 만기로 설정됐으며 채권자에게 지급되는 금리는 없는 구조로 발행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1054원으로 설정됐다. 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Put Option)과 발행사의 매도청구권(콜옵션, Call Option)도 부여되지 않았다. 


티디아이는 레이저 광학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측, 센싱 및 진단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초고속 광통신, 방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이번 코너스톤네트웍스의 인수 거래의 평가를 맡은 동행회계법인에 따르면 티디아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억5200만원, 영업이익 7억200만원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3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업이익률만 40% 이상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티디아이는 광학분야 전문인력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원천보유기술기반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에 기반한 탄탄한 고객층(SKT, LG U+)을 형성하고 있으며 관계사와 영업 네트워크(휘라포토닉스의 KT,日 NTT)를 공유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영업망의 확장성도 갖춘 셈이다.


코너스톤네트웍스 관계자는 “티디아이는 현존하는 5G 광선로감시 기술 중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향후 2~3년간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 기대했다.


코너스톤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광통신 부품업체 휘라포토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티디아이 인수로 자회사 휘라포토닉스와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코너스톤네트웍스는 1986년 설립되어 1997년 교육기자재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디(ED)가 전신이다. 올해 사명 변경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교육장비 분야, 지능형로봇 분야, 전자계측기 분야, 교육용 3D 프린터사업분야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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