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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첫 항공사 신용카드 선봬
권준상 기자
2019.12.17 18:23:11
현대카드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내년 3월말 출시…고객 이탈 방지·신규 고객 유입 등 마케팅 효과 기대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이 계약 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출시일은 내년 3월말이다. 대한항공은 혜택강화로 경쟁이 심화되는 항공업계에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신규 고객 유입 등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한편 대한항공과 향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사업 추진 가능성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7일 현대카드와 ‘대한항공 카드’ 출시를 위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PLCC란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상품의 설계·운영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카드사와 협력해 만드는 신용카드다. 제휴 기업의 브랜드·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항공이 카드사와 제휴해 항공사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여러 기업과의 성공적인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의 운영·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용카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향후 카드 마케팅과 운영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양측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양측 모두의 입장차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최근 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지급결제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 속에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고, 대한항공과 향후 다양한 협업도 모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 등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항공 카드'의 출시일은 2020년 3월 말 예정이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기존 대비 높은 마일리지 적립과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추게 된다. 모든 가입 회원에게 차별화된 보너스 마일리지 특전이 제공되며, 다양한 특별 적립처를 통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기회의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보다 강화된 마일리지 혜택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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