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을 ‘알콩달콩 주택’이라고 명명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거공동체 활성화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알콩달콩 주택은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후원형 사회주택이다. 시흥시가 공공 토지를 제공하고 호반건설이 18억원을 후원했다. 건축은 한국해비타트가 맡았다.

이번에 첫 준공한 알콩달콩 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10가구로 건립됐다.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준공식에서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때문”이라며 “시흥시도 인구는 늘어나는데 결혼과 출산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혼부부형 사회주택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회주택 10가구가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주택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젊은 부부들의 자립과 꿈 실현에 도움이 되는 민·관 협력 사회주택을 준공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이밖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시흥시 마을허브센터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경기도 ‘G-Housing 리모델링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