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에 투자했다. 자세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블루스페이스는 조엘 파자얌팔릴(Joel Pazhayampallil) 대표와 홍수연 최고운영책임자가 올해 초 공동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블루스페이스의 이번 투자 유치는 창업 후 처음이다. 규모는 350만달러 규모다. 

블루스페이스 투자건은 미국의 퓨전펀드(Fusion Fund)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한국 벤처캐피탈은 카카오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공동설립자 스티브 첸을 비롯해 GDP벤처스, 와사비벤처스, 블루아이비벤처스, 플러그앤플레이, SLVC 등도 함께 투자했다.

블루스페이스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느껴 딥러닝 적용 방식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딥러닝을 적용할 때 블루스페이스만의 솔루션을 출시해 전세계 운수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블루스페이스 투자를 담당한 이인배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블루스페이스 창업자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높이 샀고 시장에서 빠르게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초기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