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일본 코아기술연구소에 공법 수출
내진보강에 효과, 일본 수출성과 기대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엑스티는 지난 19일 파주 공장에서 일본 코아기술연구소가 주문한 장비 및 자재의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엑스티와 코아기술연구소는 지난 8월 전략적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SAP(Screw Anchor Pile) 공법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13년 국토교통부가 신기술로 지정한 SAP 공법은 스크류를 부착한 고강도 강관으로 지반을 천공해 구조물을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엑시트에서 100% 자체 개발한 국내 최소형 장비는 리모델링, 기초보강, 수직증축, 철도시설 등에 사용되며 내진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경쟁력이 있는 공법으로 평가 받는다.


코아기술연구소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이엑스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에서 SAP 공법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본 신기술정보제공시스템의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코아기술연구소는 일본내 SAP 공법을 확대하기 위해 공법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에는 일본내 유수 건설사들이 포함됐으며 내년부터는 동경대와 3년간 SAP 공법의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일본에 건설공법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향후 이엑스티의 수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정식 이엑스티 대표이사는 "이엑시트에서 개발한 SAP 공법이 일본 건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연약지반 개량공법인 PF(Point Foundation) 공법으로 베트남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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