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은 서울 7대 광역 중심인 마곡지구 내 ▲컨벤션센터▲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서남권역 내 MICE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서울시와 SH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컨소시엄은 향후 마곡 MICE복합단지(대지면적 8만2724㎡)에 총사업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R&D 거점과 첨단기술과 연계한 문화·예술·메디컬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세부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처 2021년 7월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4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비즈니스와 레저가 결합된 가족형 블레저(비즈니스+레저) MICE 단지 조성을 위해 면세점, 케이팝(K-pop) 뮤지엄 등도 들어설 전망이다.

컨벤션 활성화를 위해 마곡입주기업에게 대관료, 중소기업 기술혁신 인증기업행사 및 강서구 의료메디특구 관련 전시이벤트 할인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관, 스마트팜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주기업 및 지역사회 기여도 계획돼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 서남권역에 부족한 MICE인프라 구축으로 서울시 MICE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곡지구 중심부의 랜드마크 시설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