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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갈현1구역’ 손뗐다
박지윤 기자
2019.12.20 14:32:27
한남3·한남하이츠 수주 집중 전략…검‧경찰 수사 부담도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이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검찰과 경찰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GS건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9일부터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 홍보 인력으로 투입한 아웃소싱(OS) 요원을 철수시키는 등 홍보 활동을 접었다.


갈현1구역 조합원은 “GS건설 갈현1구역 수주 담당 직원이 ‘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에게 ‘사업 진행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지난 19일부로 홍보 활동도 완전히 접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갈현1구역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가 낮기 때문에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갈현1구역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465만원이다. 여기에 조합이 원하는 마감재 수준을 맞추려면 최소 500만원은 돼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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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갈현1구역은 같은 강북권이지만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장처럼 랜드마크 지역으로 볼 수 없다.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추가적인 수주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다소의 손해를 감수할 필요성이 낮다는 얘기다. 단지 규모도 4116가구로 한남3구역(5816가구)보다 1700가구 적다.


GS건설은 이미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 대림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전선을 넓힐만한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 입찰보증금 1500억원을 비롯해 수조원에 달하는 금융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기 때문에 갈현1구역 수주전까지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정비업계에서는 GS건설이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갈현1구역에 투입한 인력 및 비용을 한남3구역과 한남하이츠 사업에 집중시켜 수주 확률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이 한남3구역과 한남하이츠, 갈현1구역 등 3개의 대규모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갈현1구역이 상대적으로 상징성이 떨어지는데다가 공사비도 적어 실익이 적다는 점도 입찰 포기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GS건설의 입찰 포기로 내년 1월 9일 마감 예정인 갈현1구역의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는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해 2파전 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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