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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 '고속성장 주역' 김종필 대표 연임
정강훈 기자
2019.12.20 14:35:06
역대 최초 외부 심사역 출신 수장…임기 연장에 성공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4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가 김종필 대표(사진)의 공로를 인정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김종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1년 임기를 연장하면서 내년에 임기 3년차를 맞게 됐다.



김 대표는 KTB네트워크 출신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를 거친 정통 벤처캐피탈 심사역이다. 특히 2000년 입사한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부사장 및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면서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업계 1위로 안착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 대표는 2018년 3월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줄곧 금융지주 출신의 내부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던 KB인베스트먼트가 경쟁사 출신의 심사역을 대표로 선임했기 때문이다. KB인베스트먼트가 그룹 외부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은 2002년 조승현 전 교보증권 사장 이후 16년만이며, 벤처캐피탈 심사역 출신은 김종필 대표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주도적으로 KB인베스트먼트의 체질을 개선했다. 김 대표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의 유능한 심사역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에 발 빠르게 투자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KB인베스트먼트는 괄목할만한 양적성장을 일궈냈다. 취임 이전 연간 700억원 정도였던 투자규모는 올해 약 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연간 펀드레이징 규모도 1000억원 수준에서 4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중대형사에서 최상위권 대형 벤처캐피탈로 '퀀텀점프'에 성공했다.


김 대표의 또 다른 역점사업은 해외투자였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쌓은 해외투자 노하우를 KB인베스트먼트에 접목시켰다. KB금융그룹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 불과 2년만에 해외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김종필 대표는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서 취임기간 동안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30년 넘는 KB인베스트먼트의 역사에서 대표이사가 3년 임기를 맞은 것은 김 대표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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