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골프장 관리회사 이도와 카카오 VX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골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도와 카카오 VX는 20일 서울 중구 이도 본사 씨티스퀘어 빌딩에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골프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도는 퍼블릭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를 운영하는 골프장 통합관리운영 전문회사다. 클럽디는 현재 충청북도에 위치한 클럽디 보은과 속리산, 전북 클럽디 금강 등 총 3개의 골프장(72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원스톱 골프 서비스인 '카카오골프예약'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골퍼를 연결해 예약부터 결제, 실시간 교통 안내까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한 번에 실행하는 서비스다. 또 스크린 골프 브랜드인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 외 다양한 골프 서비스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도는 카카오 VX에 클럽디가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티타임 제공, 스크린 골프 코스 제작과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VX는 클럽디 골프장 예약 및 홍보, 스크린 골프 코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IT를 기반으로 한 골프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규 골프장 확대, GPS를 활용한 골프 타석 분석 및 거리 측정, 통합 멤버십, 아카데미 사업 기회 창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가 보유한 골프장 전문 위탁 경영 역량과 카카오 VX의 온라인 서비스 접목을 통해 기존 대중 골프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골프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 VX와 새로운 골프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이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골프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이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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