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S 각축전
진일보한 헥슬란트 노드, 고객사 30개 이상 확보
④ 블록체인 구축·암호자산 관리 손쉽게 제공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IBM 블루믹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해외 대기업도 BaaS(바스)를 내놨다. 국내도 지난해부터 여러 기업이 바스 출시에 뛰어들고 있다. 바스는 기업 내 시스템과 댑(Dapp)등 필요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팍스넷뉴스는 국내 기업이 내놓은 바스와 적용사례를 비교해봤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대부분의 BaaS(바스, Blockchain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상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국내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업체인 헥슬란트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헥슬란트 노드(Hexlant Node)’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보안솔루션은 바스의 일종이지만, 타 기업들이 운영하는 바스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헥슬란트 노드의 핵심은 댑(Dapp)이나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인프라 역할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특정 블록체인 메인넷을 이용해 댑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 활용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은 해당 메인넷의 노드를 구축해야한다. 그러나 노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노드 구축에 비용과 시간, 인건비가 들 뿐만 아니라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헥슬란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고도화한 블록체인 노드의 API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쉽게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API를 통해 사용자 CS, 기능 업데이트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헥슬란트가 노드와 함께 제공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키(Key)와 암호자산을 안전하게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다.


다만 헥슬란트 노드는 아르고 엔터프라이즈, 루니버스, KT기가체인바스 등 다른 바스와 차이점이 있다. 자체 메인넷을 보유하지 않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리플 등 15개에 이르는 주요 블록체인 메인넷의 노드를 지원하는 바스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자체 메인넷을 보유한 기업이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바스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과는 차별화된다.


현재 헥슬란트 노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는 신한은행, 현대 태양광 발전소, 중앙대학교, 삼성 블록체인, SK플래닛 등 약 30곳에 이른다.


헥슬란트 노드는 특히 블록체인 개발진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가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폰(Klaytn Phone)’ 사례가 있다. 클레이튼폰 월렛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통해 작동한다. 키스토어는 별도의 보안 운영체제(Secure OS)에서 토큰을 사용할 때 서명을 위해 필요한 블록체인 개인키(Key)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다. 키스토어와 클레이튼을 연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헥슬란트 노드 API 덕분이다. 헥슬란트가 지난 8월부터 클레이튼 노드 API도 지원하기 시작하고 클레이튼폰 개발에도 참여하면서 지갑을 탑재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12일 중앙대학교 대학생 대상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채택돼 2년간 제공된다. 대학교 예비 스타트업의 보안 기술을 담당하고 향후 킬러 서비스 생산을 장려하겠다는 목표다. 학생들은 헥슬란트 노드를 이용해 누구나 블록체인을 효율적으로 구축할수 있다. 블록체인 보안 및 해킹 탐지, 서비스 관리 API 등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갖춘 개발도구 서비스다. 향후 2년에 걸친 기술 제공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보안 검증, 인프라 관리 시스템, 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까지 체계적인 기술 제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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