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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더블린 물류창고 매입 자문
김진후 기자
2019.12.23 17:36:54
‘2000억’ 아일랜드 최대 규모…KTB투자증권·자산운용, DTZ Investors 자산운용과 공동 매입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운용사와 손을 잡고 아일랜드 최대 물류창고 매입에 성공했다.


KTB투자증권, KTB자산운용이 유럽 자산운용사인 DTZ Investors와 함께 지난 20일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을 1억6000만유로(한화 약 2000억원)에 오프마켓(off-market)에서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는 매입 자문사로 나섰다.


해당 물류시설은 총 면적 약 7만3000스퀘어미터(sqm)로 아일랜드 최대규모다. 세계적인 리테일 및 식료품 브랜드 중 하나인 테스코(Tesco)의 아일랜드 법인이 2032년까지 임차하고 있다. 매출규모 80조원의 테스코 모기업(Tesco Plc)이 임대를 보증하고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임대료 상승분을 정한다.


아일랜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다수의 식음료 및 공산품을 유럽·영국·북미 등에서 선박 및 항공기로 수입하고 있다. 더블린 물류창고는 더블린 공항과 항구에서 각각 10km 및 20km거리에 있다. 이는 아일랜드 전역의 약 150개의 테스코 리테일 매장에 상품을 3시간안에 공급 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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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피콕(David Peacock) DTZ Investors 자산운용 준이사는 “한국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우량 기업에 장기 임차된 유럽 물류창고를 Off-market에서 발굴하고, KTB투자증권 및 KTB자산운용과 함께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됐다”며 “아일랜드는 다양한 물류 기업들의 임대수요에도 불구하고, 물류창고 건설비용 상승 및 제한적인 신규 건축허가로 인해 물류시설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 임대료 상승 및 매각시점 자본이득(Capital gain)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한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유럽본부 소속 상무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투자자들을 대신해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오랜 기간 오프마켓 자산 소싱을 진행해 왔던 당사 캐피탈 마켓 팀의 또 다른 성공 사례”라며 “아일랜드는 일부 동유럽 국가 및 스페인과 함께 물류시설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DTZ Investors 자산운용은 한국 투자자들을 대리해 체코 프라하MPP 오피스 빌딩(1억3000만유로, 한화 1700억원)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퀸즈타워(1억3000만유로, 한화 1700억원)의 거래를 성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Ashurst LLP 및 Walkers Global에서 법률자문을 KPMG에서 회계자문을 진행했다.


DTZ Investors 자산운용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자회사로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폴란드·체코 등 다수의 유럽 국가에 15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주요 투자 자산으로는 ▲오피스 ▲물류창고 ▲호텔 ▲리테일▲공유 주택(co-livin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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