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202번지 일원을 지하4층~지상36층 21개동 2279세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찬성을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등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이 2조8322억원으로 국내 건설사 중 최고액이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을 수주할 경우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기술력, 풍부한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에 맞춤 수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주택사업의 전문적인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주택사업본부(기존 주택사업부)를 신설했다. 또한 도정법 개정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준법민원대응팀과 기술력경쟁력강화팀 등 조직을 재편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윤영준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020년에도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