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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조원태, 공동경영 유훈 안 지켜"
권준상 기자
2019.12.23 11:32:56
법무법인 통해 공식입장 발표…"다양한 주주들과 협의 진행 중"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3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재점화하고 있다. 조현아(사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칼날을 겨누면서다. 조 전 부사장은 조 회장이 부친인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가족간 공동경영' 유훈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원을 통해 "고(故) 조 전 회장의 상속인 중 1명이자 한진그룹의 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원태 대표이사는 공동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대 회장은 생전에 가족들이 협력해 공동으로 한진그룹을 운영해 나가라며 화합을 통한 공동 경영의 유지를 전했고 임종 직전에도 3명의 남매가 함께 잘 해 나가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며 설명했다. 


부친의 유훈에 따라 가족간 화합해 한진그룹을 경영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는 물론 다른 가족들과도 공동경영방안에 대해 성실히 합의해 왔지만 부친의 유훈과 달리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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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총수 지정 역시 가족간 충분한 사전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속인들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복귀에 대해서도 기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며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들이 결정되고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여러 주주들과 접촉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진그룹의 주주이자 선대 회장의 상속인으로서 유훈에 따라 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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