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최정우號 ‘안전경영’ 도마에
유범종 기자
2019.12.24 16:18:23
올해만 5건 이상 사고 발생…핵심가치 ‘안전경영’ 무색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4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0월 안전 다짐대회에서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사진=포스코)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 산업현장에서 또 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정우 회장이 취임 이후 핵심가치로 강조해온 안전경영이 무색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15분경 광양제철소 3제강 페로망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폭발은 포스코엠텍에서 기계시험 작동 중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근 이순신대교가 통제되고 3명 중상, 2명 경상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포스코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발생한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현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이후 안전경영을 특히 강조해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안전 다짐대회를 열고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며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기 위한 근간”이라고 밝혔다.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안전혁신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20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장비, 시설점검 등 프로세스 개선뿐 아니라 안전이 회사의 문화로 발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체질화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련기사 more

하지만 포스코 내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2월 포항제철소 부두 하역기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6월 광양제철소 포스넵공장 폭발사고, 7월 광양제철소 정전에 따른 가동 중단, 7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 사망사고, 11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공장 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기업경영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안전'을 꼽았지만,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 근본적인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 노조도 지난 7월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에서 지난해 5명, 올해만 4명의 노동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노조가 지속적인 안전에 대한 투자와 예방대책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묵살한 결과"라며 "회사는 안전관련 대응책이 미비하다는 노조의 의견은 무시한 채 사고예방을 탁상행정에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