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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고배당, 내년에도 이어질까
이승용 기자
2020.01.02 08:36:19
이베스트證 배당기준일 대비 7% 배당 기대..메리츠證·부국證도 고배당주 '주목'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각사 공시자료

[이승용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배당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받으려면 올해 장 종료일보다 2영업일전인 배당기준일(12월 26일)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타업종 대비 고배당주로 꼽히는 증권사에 대한 기대속에 어느 증권사에 베팅해야 최고의 배당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지 옥석 가리가 한창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와 같은 주당 배당을 결정한다고 가정할 때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꼽히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26일 종가는 6400원이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올해와 같은 주당 배당금이 결정된다면 예상 배당 수익률은 7.58%다. 이베스트투자증권는 올해 주당 485원의 결산배당에 나서며 배당 수익률 5.26%를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내년에도 고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은 최대주주와 실적 등이 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G&A사모투자전문회사'인만큼 투자수익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순항중인 실적도 고배당 전망에 힘을 싣고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전년보다 7.9% 증가한 396억 원을 기록중이다. 안정적인 실적 구조에 힘입어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적어도 전년도 수준 이상의 주당 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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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역시 이베스트투자증권 못지 않은 고배당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정부가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를 발표하면서 이달 초 주가가 일시 조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은 커졌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배당기준일인 12월26일 40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와 같은 배당(주당 200원)을 실시한다면 배당 수익률은 약 4.93%가 기대된다.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5%가 넘는 배당 수익율을 기록했던 DB금융투자와 대신증권도 대표적 고배당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양사 모두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후퇴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으로 4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가량 감소했다. 대신증권 역시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가량 줄어들었다.


유화증권 역시 고배당 종목으로 알려지만 부진한 실적 탓에 내년 배당 전망은 불투명하다. 유화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60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이 7.8%가량 감소했다. 


유화증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주당 850원, 600원, 750원을 배당해 왔다. 지난해 결산배당은 95억600만원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60억400만원을 뛰어 넘기까지 했다. 유화증권은 배당 기준일인 26일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도 올해와 같은 주당 850원 배당을 결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6.56%에 이를 전망이다. 


부국증권도 대표적인 고배당주다. 부국증권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주당 1200원의 배당을 실시해 왔다. 부국증권 역시 실적이 감소세라는 점이 변수다. 부국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가량 감소한 수치다. 부국증권 26일 주가는 2만2000원이다. 부국증권이 최근 3년간과 같이 주당 12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면 올해 배당수익률은 5.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배당 목적은 대개 오너일가의 현금지급 목적이거나 모회사의 사정, 사모펀드의 투자 회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증권사의 배당 목적과 함께 매년 배당 규모를 실적에 연동해왔는지, 몇 년간 주당 배당금을 고정해 왔는지를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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