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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그룹, 조석 현대일렉트릭 신임 사장 선임
권준상 기자
2019.12.26 13:19:26
그룹 첫 외부 출신 사장 영입…"경영혁신 통해 2020년 흑자달성"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6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26일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인 현대일렉트릭의 신임 사장으로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조석 사장은 1957년생으로 1981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산업경제·에너지 정책관 ▲성장동력실장 등 주로 경제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일했다. 이후 2011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석 신임 사장은 30여년간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전문가로, 선이 굵은 리더십으로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경영자”라며 “한수원 사장 시절, 업무 관행을 바꾸기 위해 전국 지방 현장을 직접 찾아 팀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친화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일렉트릭은 연내에 유상증자, 인원감축,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만큼, 2020년에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석 신임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출신 사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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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9400억원, 영업손실 1006억원, 당기순손실 1800억원을 기록한 현대일렉트릭은 올해에도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100억원, 영업손실 1170억원, 당기순손실 10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매출 1조3800억원, 영업손실 1036억원, 당기순손실 850억원) 대비 매출은 1700억원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134억원, 248억원 확대됐다. 


총차입금 규모는 약 9570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8600억원) 대비 970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215.3%로 전년 동기(154.6%) 대비 60.7%포인트(p) 확대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마이너스(-)430억원에서 -948억원으로 2배 넘게 악화됐다.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영업활동을 통해 실제로 현금이 유입되기는커녕 유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는 장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 속에 최근 정명림 전 대표는 자진 사임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로 지분 37.22%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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