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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최대주주 등극
전세진 기자
2019.12.27 15:31:16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 지분 14% 증여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7일 15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아버지 윤동한 전 회장의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증여받으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부회장 승진에 이어 이번 지주사 지분 증여가 이어지면서 윤 부회장의 본격 2세 경영이 시작됐단 평가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윤동한 전 회장이 본인 주식 251만1455주를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 최대주주변경이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로써 윤 부회장은 지분율이 기존 17.43%에서 31.43%로 올라가며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반면 아버지 윤 전 회장은 28.18%에서 14.18%로 지분이 절반가량 줄어들며 2대 주주의 자리로 물러났다.


이번 증여로 윤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 졌다. 윤 전 회장이 막말 동영상 파문으로 회장직에서 내려온 지 4개월만인 이달 10일 부회장으로 선임된데다 2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후계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단 평가다.


윤 부회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스쿨오브이코노믹,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09년 한국콜마에 상무로 합류했다. 윤 전 회장의 장남으로, 아래는 두 살 터울의 여동생 윤여원 전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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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회장에 대한 경영 승계는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2006년 한국콜마(현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0.06%를 최초 취득한 이래, 윤 전 회장의 지분 수증 및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늘려나갔다.


이후 2012년 한국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계로 전환하면서 한국콜마 지분을 출자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7.97%까지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이후 연속된 윤 전 회장의 지분 증여 등으로 아버지에 이은 2대 주주(17.43%) 자리까지 오른 바 있다.


다만 윤 부회장은 아직 경영 전면으로 나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진 않다. 현재 그룹의 주력부문인 상장사 한국콜마의 경우 윤상현·안병준·이호경의 3인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안병준 대표이사가 화장품 부문, 이호경 대표이사가 제약부문을 맡고, 윤 부회장이 총괄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윤 부회장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한국콜마홀딩스를 맡고 있는 김병묵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주식 증여는 2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는 의미”라며 “경영에 관해선 당분간 변동없이 현행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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