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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문턱 넘은 나보타, 치료시장 영토확장 나선다
남두현 기자
2019.12.30 15:39:41
미국 보툴리눔 톡신 60% 비중…대웅제약 성장가능성 주목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 15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두현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치료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진출에 나선 대웅제약 ‘나보타’의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보다 치료시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미용 분야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선 치료 적응증에 사용하는 비중이 약 60%인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미용 적응증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나보타도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치료 적응증을 공략해야 적극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단 판단이다.


현재 나보타는 국내에서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미용분야는 미간주름 개선·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치료분야에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에 이어 지난 6월 눈꺼풀경련적응증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형탈모, 안면홍조, 갑상선수술흉터예방, 눈물흘림증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연구자 임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나보타는 이 가운데서도 특히 보툴리눔톡신의 탈모치료제로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박병철 단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세포 실험을 통해 보툴리눔톡신의 탈모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보고 치료기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나보타가 탈모 유발을 일으키는 'TGF-β’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그의 연구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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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보타는 임상에서 투여 6개월째 두피 단위 면적당신규 모발수가 증대하는 결과를 확보했고, 관련 연구결과를 올해 초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Paris)를 비롯한 여러 국제 학회에서 발표했다.


흉터 개선 효과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지난 10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PRS)에 새로운 연구자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수술 병변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에 대한 첫 비교연구로,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갑상선 제거 수술 환자의 흉터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대웅제약은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치료 적응증 상업화에 돌입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나보타의 미용 적응증 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글로벌 치료 톡신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온바이오파마는 향후 미국·유럽·호주·캐나다·러시아·남아프리카 등에서 대웅제약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수입·판매하는 것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는다. 현재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치료 분야에서 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나보타가 이미 미용 적응증으로 FDA의 허가를 받은 만큼 치료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완료하면 허가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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