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초청으로 2020년 1월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이피모건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파이프라인과 원천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의 라이선스아웃 (L/O) 협상을 위한 미팅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다케다와 공동개발중인 운동실조증 치료신약 (재조합단백질)이 마지막 단계인 마일스톤 3에 있는 만큼, 다케다 측에서 L/O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이번 JPM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T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L/O 및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에 대해서도 미팅을 갖기 원한다며, 이는 다케다 내부에서의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 때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다케다와의 미팅상대는 미국 다케다 사업개발팀 (BD)이다. 다케다 외에도 췌장암 항암신약인 iCP-SOCS3에 대한 L/O 협상 중인 중국 제약사 칠루(Qilu)와 작년 초부터 파킨슨병 치료신약iCP-Parkin의 라이센싱을 요청해온 북유럽 기반의 제약사,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해 포괄절 연구협력 계약 (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 MCA)을 맺기 원하는 서유럽 기반의 제약사 등 10여곳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가 2020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인 파킨슨병 치료신약, 췌장암 항암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L/O와 세포 간 연속전송(cell-to-cell transfer)이 가능한 T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L/O를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속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10여 곳 이상의 빅파마들과의 일대일 미팅을 확정했고, 그 외 15여곳 이상의 또다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추가 미팅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이 주요 미팅 내용 및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현재 계약을 맺고 협업하고 있는 다케다와 글로벌 탑3 제약사도 처음에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미팅을 하며 협업 및 계약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매년 초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한 해 글로벌 트렌드를 가늠하며 셀리버리 미래에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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