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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공감·공생하는 좋은 기업 되자"
이호정 기자
2020.01.02 11:14:39
2017년 이후 키워드 대동소이…反롯데 정서 지우기 일환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2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도 위기를 강조하며 ‘공감’과 ‘공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내외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중심으로 쇼핑채널이 재편되면서 기존 방식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판단, 2017년 신년사 때부터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의 지속적인 공감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고객의 니즈, 더 나아가 시대가 추구하는 바를 빠르게 읽어내고 창조적 가치를 제시해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역량은 강화하데 기존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혁신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우리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기업문화와 관성적인 업무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와 공생을 추구하는 ‘좋은 기업’이 되자. 롯데가 하는 일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돼야 한다”며 “5년 후의 모습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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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부분은 신동빈 회장의 신년사가 2017년부터 대동소이하다는 점이다. 그는 앞서 내놓았던 신년사에서도 고객소통을 통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함께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기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신 회장이 수년째 ‘롯데=착한기업’ 이미지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롯데그룹의 노력과 별개로 反롯데 정서가 여전한 상태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롯데그룹의 경우 일본불매운동의 타깃이 돼 상당수 계열사가 실적 타격을 입었다. 즉 단순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지속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올해도 공감과 공색을 키워드로 뽑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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