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김승연 "그룹 디지털 혁신의 원년"
전사차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4차산업혁명시대 경쟁력 적극 확보 주문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2일 12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을 향해 전사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지난 2010년 ‘질적성장(Quality Growth) 2020’ 비전선포 후 10년째 되는 마지막 해"라며 "지난 10년은 국제경제와 무역질서의 격변 속에서도 신사업을 뚝심있게 추진해 세계시장을 개척했고, 지속적인 사업재편으로 업종별 전문화와 시장지배력을 높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또 다른 10년의 질적성장을 준비해야한다"며 "각 사는 경쟁사 대비 사업의 질적 차별화를 가속화하고, 핵심사업은 글로벌 리더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0년 후, 미래의 전략사업분야에서 ‘대체불가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전사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미 디지털 기술이 경영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며 "올해가 그룹 디지털 혁신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각 사에 맞는 디지털 변혁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이끌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가 잘하는 것들,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에서 촉발된 기술을 장착하고, 경영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군별로 시장 선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경영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각 사는 중장기 목표에 입각해 멀리보고 투자하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로 혁신해야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가치와 성장성이 높아지는 회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필요한 미래역량과 자원을 확보하고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며 "단순한 모방과 추종을 넘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활동에 앞장서자"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신뢰로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업의 자부심은 단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에 걸쳐 전사적 실천을 거듭 강조한 ‘정도경영’은 한화인 모두의 확고한 신조로 뿌리내려야 한다"며 "모든 업무들은 언제나 안전과 준법경영, 이 두 가지의 완벽한 실천으로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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