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SAP 공법 적용 철도 시설공사 수주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 가능…기존 철도 운영에도 영향 없어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2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이엑스티가 SAP(Screw Anchor Pile) 공법을 적용한 철도 시설공사를 수주했다.


이엑스티는 55억5400만 규모의 울산 태화강 정거장 전철주 기초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이엑스티 전년도 매출액의 10%를 상회하며, 기초분야 단일 공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엑스티가 수주한 울산 태화강 전철주 기초공사는 SAP 공법이 적용된다. 이엑스티는 SAP 공법을 기반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시공사로 낙점됐다. 


SAP공법은 201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선정됐다. 스크류를 부착한 고강도 강관으로 지반을 뚫은 뒤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건물 리모델링과 기초보강, 수직증축, 철도시설 구축 등에 쓰인다.


이엑스티는 SAP공법 외에 연약지반 구간 철도에 최적화된 PF(Point Foundation) 공법도 보유하고 있다. PF 공법은 연약지반 위에 철도 선로나 도로를 시공할 때 지지력과 침하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PF 공법은 중앙선 복선 전철 공사와 단양변전소 등의 현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됐다. 


이엑스티 관계자는 "PF 공법은 선로 하부뿐만 아니라 철도역과 철도관리 건축물을 신축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PHC 말뚝 공법에 비해 안정적이면서도 공사비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이미 200건 이상의 시공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장점들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AP 공법과 PF 공법은 철도운행선 인근을 시공할 때 기존 철도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적용성이 탁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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