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세븐적금' 출시…짠테크·펀 세이빙 물결 동참
카카오뱅크 '26주적금'과 닮은 소액·단기적금 상품 출시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0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대구은행이 짠테크(짜다+재테크)와 즐거움으로 대표되는 현 금융 트렌드에 동참한다. 7개월간 매주 소액을 모아 목표액을 달성하는 모바일 특화 상품인 '세븐 적금'을 출시하면서다. 짠테크 상품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 '26주 적금'과 비교되는 가운데 대구은행은 비대면과 펀 세이빙(Fun-Saving)의 결합 상품을 내놓았다는 입장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인 '세븐 적금'을 출시했다. 


세븐 적금은 대구은행 최초의 주 단위 자동이체를 적용한 7개월 만기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으로 1인 1계좌, 가입금액은 최소 1000원 이상 5만원 이하다. 가입금액을 포함해 월 최고 3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기본이자율은 비대면 우대이자율 연 0.05%포인트(p)를 포함해 연 1.90%이며, 우대이자율 0.50%p를 더하면 최고 연 2.40%다. 우대이자율을 받기 위한 조건은 ▲마케팅 활용 및 상품 안내 수단 전체 수신 동의 연 0.20%p ▲나만의 저축 목표 설정 연 0.10%p ▲대구은행 계좌에서 21회 이상 자동이체로 적금 납입 연 0.20%p이다. 



가입은 대구은행 모바일 앱인 아이엠뱅크(IM뱅크)와 대구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IM뱅크를 이용하면 로그인부터 가입까지 1분가량 소요된다는 게 대구은행측 설명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거쳐야 한다. 


세븐 적금 기획에 참여한 대구은행 수신기획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비대면 채널인 모바일 앱 IM뱅크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며 "세븐 적금은 이 계획에 따라 출시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0년 새해를 맞아 처음 출시하는 세븐 적금은 단기간 소액으로 적금 가입을 쉽게 했을 뿐 아니라 나만의 목표 설정을 통해 만기 도달 가능성도 대폭 높였다"며 "장기간 저금리 시대에 잊고 있던 저축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세븐 적금을 2018년 6월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과 비교한다. 당장 비대면에 만기가 6-7개월로 짧고 매주 소액을 입금한다는 점이 닮았다. 


특히 상품 기획 목적 중 하나가 '저축의 즐거움'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출시 당시 "누구라도 저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내에 '26주 적금'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도 세븐 적금 출시 배경으로 '저축의 즐거움', '펀 세이빙'을 들었다.


상품 기획 목적뿐만 아니라 은행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이 적금 만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점도 닮았다. 카카오뱅크는 라이언·프로도 등 인기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대구은행도 파랑새에서 모티브를 딴 자사 캐릭터 단디를 활용한다. 단, 차이가 있다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매주 입금액이 자동증액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수신기획부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이 대부분 6개월짜리 단기적금을 출시하는 데 반해 우리는 컨셉 자체가 '세븐(7)'으로 만기 7개월, 입금 주기 7일(일주일), 적금 목적을 일곱(7) 글자 이내로 설정하는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IM뱅크에서 고객들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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