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오너 2세 윤여원 대표 선임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4.36% 보유, 재계 남매경영 신호탄 해석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윤여원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윤동한 한국콜마그룹 전 회장의 자녀 모두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재계는 윤상현 부회장에 이어 윤 사장까지 대표로 선임됨에 따라 남매경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사장은 앞으로 2013년 취임한 정화영 공동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윤 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국제경영 MBA과정과 마케팅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콜마에는 2001년 마케팅팀으로 입사했다. 주로 화장품 트렌드변화 분석과 시장분석을 담당하며 한국콜마 성장과 K뷰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09년부터는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인 에치엔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화장품 유통과 고객사 발굴에 대한 능력을 키웠고, 지난해엔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해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에 기여하며 연평균 20% 성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윤 사장은 정화영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드하고 R&D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중국 강소콜마를 완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음성 공장을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여원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No.1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자녀 모두가 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장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국콜마 그룹은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를 필두로 국내외 총 2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중 상장사는 한국콜마(윤상현), 콜마비앤에이치(윤여진) 등 두 곳이다. 남매가 그룹의 핵심계열사를 모두 이끌게 된 셈이다. 이에 재계에선 남매경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여원 사장의 콜마비엔에이치 지분은 4.36%로 한국콜마홀딩스(50.15%)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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