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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들, '혁신·포용·소비자 보호' 강조
양도웅 기자
2020.01.03 17:47:19
은성수·윤석헌,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서 올해 목표 밝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핀테크, 오픈뱅킹으로 대표되는 금융 플랫폼 변화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을 포함해 금융회사 및 협회 대표, 국회의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은성수 위원장은 "고용창출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며 금융인들을 격려한 뒤, "올해 금융위는 약 6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를 부탁한다"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병두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정부와 금융권 모두 통과를 기대하는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하고 있다.   


이어 윤석헌 원장은 금융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소비자 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면서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된다"며 "이에 새해 우리 금융권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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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에 금융권이 적극 동참하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 있는 혁신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도 금융권에 포용 및 혁신금융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금융이 신용평가를 더욱 고도화하면 시장기능을 통해 서민에게 더 많은 자립과 재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금융 공급, 채무조정 지원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데이터가 금융권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이 됐을 뿐 아니라 금융과 테크의 결합으로 금융과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 등을 통해 (금융권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금융권과 정관계 인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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