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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살기 좋은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박지윤 기자
2020.01.03 18:33:38
영어마을‧국제학교 ‘학세권’…1122가구, 분양가 3.7억~4.3억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양가도 저렴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서 직장을 하루 쉬고 나왔어요.”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올해 첫 분양 단지인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이 3일 문을 연 가운데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 입구에 줄을 서고 있던 30대 김모씨는 이같이 말했다.


3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 문을 연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 방문한 청약수요자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씨는 “아파트 주변에 유치원,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고 영어마을과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아이 키우기에 좋을 것 같다”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와 법원, 경찰청도 들어설 계획이라 입지도 좋고 분양가격이 3억7400만~4억3000만원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1122가구 규모 아파트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두 가지 타입으로 이뤄졌다.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청약 수요자들의 연령대는 30대, 40대, 50대 등으로 다양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신혼부부들 또는 신혼부부인 자녀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한 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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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대 방문객은 “아들이 올해 결혼을 할 예정이라 집을 마련해야 하는데 직장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대신 둘러보러 왔다”며 “84㎡A타입과 84㎡B타입의 차이는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옆 다용도실의 구조가 각각 직사각형, 오각형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층수와 동별로 공원뷰 조망 가능 여부가 엇갈리는 점, 3년 간 전매제한, 가구 내 세부옵션 선택이 불가능한 점 등은 조금 아쉽다”면서도 “견본주택에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 같은데 주택타입과 상관없이 청약에 당첨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 문을 연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 방문한 청약수요자들이 타입별 주택모형을 보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팍스넷뉴스>

방문객들은 단지의 장점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점을 꼽았다. 현재 운영 중인 영어마을과 에더블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바로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방문객들은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과 효율적인 학습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라는 입지적 특성에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장 개통하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3개 정거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까지는 약 6분,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는 30분대 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검단신도시∼일산킨텍스)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통 예정인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올림픽대로까지 10분 안에 진입 가능하다.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타면 공항철도까지 바로 이어진다.


단지와 바로 맞붙은 대형 공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5만5696㎡의 대형 근린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쾌적한 공원 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인근에 계양천 수변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서부지청 등 제2법조타운과 경찰청, 행정기관 등이 들어설 계획인 업무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중심 상업지구와도 가까워 다양하고 편리한 쇼핑·문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3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 문을 연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 방문한 청약수요자들이 단지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으로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9호선까지 연장되면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수혜 단지가 될 것”이라며 “대형 근린공원, 우수한 교육환경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내 핵심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단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신도시로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한 규제 청정지역”이라며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검단신도시가 속한 인천시 서구는 추첨제를 통해 80%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지난 5월 동양건설산업이 분양한 ‘검단파라곤 1차’ 887가구에 이어 이 지역에 두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아파트 예상 조감도. <사진제공=동양건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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