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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화"
권준상 기자
2020.01.07 10:35:18
CES서 'UAM·PBV·HUB' 기반 미래 비전 제시…우버와 협업 제작한 'S-A1' 최초 공개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모빌리티솔루션' 개념도(사진=현대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류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업역량 제고와 미래기술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혁신 계획을 발표하며 모빌리티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정 수석부회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을 주축으로 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모빌리티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공유경제 이동수단을 통칭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목적기반 모빌리티 ▲모빌리티 환승거점을 토대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개인용비행체(PAV)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모빌리티 환승거점은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를 통해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이를 모빌리티환승거점과 연결해 모빌리티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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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는 이동 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간 경계를 허물고, 의미 있는 시간 활용으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이루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S는 시작점에 불과하며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교통 정체가 심각한 대도시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 연구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가 그 첫 대안이다.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혼잡한 교통 정체로부터 해방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비행의 민주화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는 인구 1000만명 이상 거대 도시화(메가시티화)로 인해 도시 거주자들의 이동 효율성은 급격히 저하되고, 물류 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은 급증하고 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전기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eVTOL)이 가능한 개인용비행체를 활용해 활주로 없이도 도심 내 이동을 가능케한다. 


이는 도시화로 장시간 이동이 늘고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미래 혁신 사업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안전성 ▲저소음 ▲경제성과 접근 용이성 ▲승객 중심의 도심항공모빌리티 4대 원칙을 세웠다. 

개인용비행체 'S-A1'.(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모빌리티기업 우버(Uber)와 협업해 개인용비행체 콘셉트 'S-A1'도 완성했다. 이번 CES2020에서 최초 공개한 'S-A1'는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하고 조종사를 포함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을 안정화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총괄은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기술 플랫폼이 힘을 합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버 등 다양한 전 세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이착륙장(Skyport) 개발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목적기반 모빌리티도 추구한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객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모빌리티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다. 


현대차는 목적기반 모빌리티에 ▲도시의 상징 ▲이동형 삶의 공간 ▲군집주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적용했다. 목적기반 모빌리티의 차체 내부는 목적에 맞게 모듈화한 제품을 활용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차량 하부와 상부의 완전한 분리가 가능하고 차량의 목적에 맞춰 기존 길이 4m에서 최대 6m까지로 확장한다.


현대차의 미래비전 가운데 마지막인 모빌리티 환승거점은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구심점이다. 모빌리티 환승거점의 최상층에는 개인용비행체 이착륙장이 위치하며, 1층에는 도심운행을 마친 목적기반 모빌리티, 환승거점과 연결되는 도킹스테이션을 다양한 방향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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