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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대주주 신용공여 급감.. 왜?
양도웅 기자
2020.01.10 11:09:33
삼성전자 등 계열사 기업구매카드 중단 영향.. "내실 경영 차원"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0일 11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4년여간 1조원을 상회하던 삼성카드의 대주주 신용공여액이 2018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공사대금 용도 기업구매카드 사용이 끝나자 생긴 변화다. 삼성카드는 내실경영 차원에서 저수익자산인 기업구매카드 취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대주주 신용공여액은 2019년 9월말 기준 5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 수준으로 줄었다. 2015년 12월 말 대주주 관련 신용공여 규모가 1조526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급감이다.


대주주 등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가 대폭 줄면서 삼성카드의 대주주 신용공여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카드의 대주주 관련 신용공여 비율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31.79%, 20.51%에 달했지만 2019년 9월에는 0.08%에 불과하다.


삼성카드의 대주주 신용공여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의 기업구매카드 제공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1조원 이상의 신용공여를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2014년 공사대금 지급 목적으로 삼성카드로부터 7641억원의 신용공여를 제공받은 뒤, 2017년까지 같은 목적으로 매년 1조원 넘는 신용공여를 제공받았다. 그렇지만 2018년부터 삼성카드에서 발급한 기업구매카드를 활용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삼성카드의 대주주 신용공여액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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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실경영 기조에 따라서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저수익자산인 기업구매카드 취급을 줄여 대주주 신용공여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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