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편의점 입찰, 국내 '빅4' 모두 참여
역사내 편의점 40개소 임대차…13일 11시 개찰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0일 1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지하철 7호선 편의점 입찰에 둘러싼 경쟁에 GS리테일(GS25), BGF리테일(CU),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빅4 업체가 모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높은 임대료를 의식해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입찰에 참여했단 입장이다.


업계의 따르면 10일 신청 마감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7호선 편의점 브랜드전문점 임대차’ 입찰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찰 결과는 오는 13일 11시 발표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는 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수락산역, 상도역 등 40곳 역사 안에 위치한 편의점 브랜드 전문점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임대 대상인 40곳의 총규모는 670.29㎡, 평균 점포 규모는 41.75㎡(12.6평)이다. 임대 기간은 5년이며 서울교통공사가 제시한 기초 금액은 부가세 포함 211억7491만원이다. 이중 임대보증금은 계약금의 30%다. 낙찰업체는 계약기간 만료 후 임차인 갱신청구 시 최대 5년간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7호선 편의점은 지난 10년동안 GS25가 맡아 운영해 왔다. 때문에 업계에선 이번 입찰을 두고 1위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GS25와 CU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왔다. GS25가 작년 11월말 기준 CU의 점포수를 넘어서며 17년 만에 편의점계 1위로 올라선 만큼 7호선 40개 점포의 순증이 두 업체의 승패를 다시 가를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입찰에 참여한 대부분의 편의점 업체들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입찰가를 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시하는 최소 낙찰가 211억원을 감안하면 한 점포당 평균 연 임대료가 1억원 남짓 들어갈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운영을 해왔던 노하우가 있고 이미 인테리어도 완료해 놓은 만큼 이번 입찰은 철저히 수익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다른 편의점 관계자 역시 "지하철에서 점포를 운영하면 브랜드 홍보 효과 하나는 정말 좋은 편"이라며 "지하철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을 할 수도 없고 상대적으로 타 점포에 비해 매출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임대료가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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