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스타트업 아우토반’ 국내도입…신차·부분 변경 모델 15종 제공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계획을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EQ Future 전시관에 신년간담회를 마련하고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은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발굴·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투자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투자·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함께 IT·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80여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12월에 총 40개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곳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도 밝혔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자동차 출고 준비 센터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차·부분 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6종의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EQ Boost)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The new Mercedes-Maybach Pullman)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The new Mercedes-Maybach GL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가칭)’를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부터 각종 서비스 예약, 맞춤형 혜택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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