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이른 봄맞이를 시작한다. 간절기 패션 상품을 1월 중순 론칭하고 다가올 봄 트렌드를 미리 제안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얼리 스프링(Early Spring)' 패션 신상품을 이달 17일을 시작으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간절기 제품 판매에 나선다. 올해 얼리 스프링 주문금액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규모다.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고객 니즈(needs)가 점차 세분화되면서, 역시즌, 간절기 등을 추가 운영하는 업계 전략에 따른 판단이다.

얼리 스프링 신상품엔 올 봄 트렌드를 미리 담았다. '셀렙샵 에디션'의 핸드메이드 팬츠는 봄에 유행할 루즈핏 디자인으로 기본 색상 외 모카와 커스터드크림 색상을 포함시켰다. '래비티'에서는 화사한 느낌의 체크재킷을 선보인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2020년 선정한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셀렙샵 에디션과 래비티 신상품은 오는 17일 오전 10시25 CJ오쇼핑에서 선보인다.

'지스튜디오'에서는 스카이블루, 오렌지 색상의 니트 풀오버를 2월 초에 출시 예정이다. 160년 전통의 이태리 회사 제냐 바루파(ZEGNA BARUFFA)의 프리미엄 원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셀리아'에서 선보일 재킷과 니트 풀오버도 민트, 아이보리, 블루, 오렌지 등 봄 느낌의 밝은 색상이 주를 이룬다. '키스해링'에서는 아티스트의 대표 작품인 'Laughing Heart'를 파스텔톤 색상으로 주로 표현한 니트 티셔츠를 선보인다. 그 외 '지오송지오', '밀라' 등에서도 1월 중순 이후부터 신상품을 본격 론칭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의류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계절을 더 세분화 해 상품을 출시하였더니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얼리 스프링 패션 아이템을 통해 고객들이 올해 봄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