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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블룸에너지, 최고 효율 연료전지 생산 초읽기
김진후 기자
2020.01.16 10:22:54
합작법인 ‘블룸 에스케이 퓨얼셀’ 설립…연내 구미공장서 생산 전망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SK건설은 현존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결과다.

양사는 지난해 9월 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JVA, 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고 최근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SK건설이 공급·시공한 KT 대덕2연구센터 연료전지 주기기. 출처=SK건설.

합작법인명은 ‘블룸 에스케이 퓨얼셀 유한회사(Bloom SK fuel cell LLC, 이하 블룸 SK 퓨얼셀)’이다.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경북 구미 공장에서 생산설비를 설치 중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연료전지 생산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생산규모는 연산 50MW로 시작해, 향후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OFC 국내 생산은 최고 사양 제품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룸 SK 퓨얼셀은 전문 강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산 부품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업체 후보군 총 130여곳 중 10여개 업체와 상반기 내 구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추후 단계별 기술개발과 신기술 채택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블룸 SK 퓨얼셀은 SOFC 국내생산이 본격화한 후 추가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조달·생산·서비스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며,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도 크게 확장하는 동반성장 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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