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SK이노베이션, 美 공장에 1조 추가 투자 검토
정혜인 기자
2020.01.17 11:48:14
조지아 공장에만 3조원 투입 예상…2025년 목표 생산능력 '100GWh'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2조원 가량의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100GWh까지 확대하고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500km를 충전 한 번으로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짓고 있는 미국 조지아 1공장과 비슷한 규모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 2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2018년 미국 조지아 1공장을 짓기 위해 책정한 투자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이번 2공장 건설까지 확정하면 약 3조~4조원을 미국 조지아 공장에 투자하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총 네 개 국가에 배터리 거점을 두고 있다. 2018년 양산을 시작한 한국 서산 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중국, 미국 등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은 올해 상반기, 헝가리 2공장과 미국 조지아 1공장은 2022년 양산이 목표다. 2022년부터 미국 1공장에서 만든 전기차 배터리는 인근에 위치한 미국 테네시 채터누가의 한 전기차 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투자 확대 소식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 목표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다. 헝가리 1공장과 중국 공장이 올해 초 양산을 시작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19.7GWh(전기차 40만대 생산량) 수준에 달한다. 

관련기사 more

여기에 2022년 미국 1공장과 헝가리 2공장까지 더해지면 생산능력은 40GWh대로 증가한다. 중국 2공장 추가 투자 검토 소식을 알릴 때만해도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목표 생산능력은 60GWh였다. 이번 미국 2공장 검토 소식을 알리면서 2025년 목표 생산능력을 100GWh로 높였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을 중심으로 '3세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3세대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면 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주행거리를 갖는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주행 중에도 충전을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는 2021년 시제품 생산단계를 거친 뒤, 2022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