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화테크윈이 중동 최대 보안전시회 인터섹 2020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인터섹 2020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섹은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영상 보안 박람회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며, 전 세계 50개국 1100여개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이 참가한다. 

한화테크윈은 '일상 곳곳의 안전보안 솔루션'을 주제로 제품을 전시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와이즈넷 AI 영상보안 솔루션 ▲버티컬 타겟 솔루션 ▲중동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와이즈넷 AI 솔루션은 AI CCTV와 AI NVR(네트워크 기반 영상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감지하며 노이즈를 크게 줄여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 한화테크윈의 설명이다.

버티컬 타겟 솔루션은 교통, 은행, 리테일 등 산업별로 특화된 기술이다. 특히 와이즈넷 리테일 인사이트는 성별, 연령별로 사람 수를 세는 등 AI 기반 기술을 제공하며, 와이즈넷 P시리즈 AI 카메라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중동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네트워크 저장장치(XRN-1610G)도 소개됐다. 이 기술은 내장 3G·LTE 모뎀을 활용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화테크윈은 인터섹 참가를 시작으로 상반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신뢰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만큼,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높여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