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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건설사 분양실적, 목표치 71.3%
박지윤 기자
2020.01.22 08:41:12
9곳 목표치 미달, 호반건설만 5% 초과…올해 목표 20만2039가구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1일 14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10대 건설사 중 지난해 주택 분양 목표를 달성한 곳은 단 1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규제가 쏟아진 탓이다. 지난해 분양물량이 올해로 미뤄지면서 올해 목표치는 18만 가구를 웃돌고 있다. 

21일 팍스넷뉴스가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1위 내 건설사들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삼성물산 제외) 10곳 중 9개 건설사가 지난해 공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연초 공급 목표로 제시한 18만344가구의 71.3%에 그치는 12만8662가구를 분양했다.


호반건설 단 한 곳만 유일하게 지난해 분양 목표를 달성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5610가구를 분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결과적으로 5922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목표치를 채운 것은 물론, 5.6%를 초과 공급했다.



반면 지난해 공급 목표 대비 실적이 가장 저조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목표치의 40.2%에 그쳤다. 지난해 1만5888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공급 실적은 6390가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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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만8837가구 분양을 목표로 세웠지만 1만6616가구에 그친 GS건설(57.6%), 목표치를 2만835가구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1만2542가구를 공급한 롯데건설(60.2%)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74.7%), SK건설(77.3%), 현대건설(78.5%), 대림산업(79.3%), 대우건설(80.3%), 포스코건설(83.6%)이 지난해 10대 건설사 분양 계획 달성률 평균치(73.7%)를 웃돌았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목표치를 가장 크게 잡았던 GS건설의 달성률이 50%대에 그치면서 실제 공급량 1위는 2만1946가구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2만655가구)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10대 건설사는 올해 분양 목표를 총 20만2039가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와 비교하면 12%, 실제 공급량과 비교할 경우 57% 늘어난 수치다.


올해 목표로 설정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로 무려 3만4400가구다. 그동안 목표치가 2만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늘어난 규모다. 올해 매각 재추진을 앞두고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어 GS건설(2만5641가구), 포스코건설(2만5463가구), 롯데건설(2만2755가구), 현대건설(2만1089가구), HDC현대산업개발(2만175가구) 순으로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대림산업(1만5910가구), 호반건설(1만4461가구), 현대엔지니어링(1만1168가구), SK건설(1만966가구)도 올해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계획을 세웠다.


전년 목표 대비 올해 공급 계획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호반건설이다. 지난해 목표 대비 157.8% 늘어난 1만4000가구 이상을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33.8%), 현대건설(29.8%), HDC현대산업개발(27.0%), SK건설(12.2%), 현대엔지니어링(12.1%), 롯데건설(9.3%) 순이다. 반면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이 전년 계획과 비교해 뒷걸음질 친 곳은 대림산업(-25.1%), GS건설(-11.0%), 포스코건설(-2.9%)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 대비 올해 공급 계획을 가장 많이 확대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계획 대비 약 1만가구를 적게 분양했던 만큼 올해는 전년 실적(6390가구) 대비 215.7% 많은 공급 계획을 세웠다. 이어 호반건설(144.2%), 롯데건설(81.5%), 대우건설(66.5%), 현대건설(65.4%), GS건설(54.3%), 현대엔지니어링(50.0%), SK건설(45.1%), 포스코건설(16.0%), 대림산업(-5.5%) 순이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공급을 계획했던 물량이 올해로 넘어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정비사업 규제, 부동산 규제 등 다양한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외주사업 물량이 대거 올해로 넘어왔다”며 “지난해 신규 수주한 정비사업 물량이 추가된 것도 올해 공급 계획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신규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형 정비사업 일정이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 규제 영향으로 뒤로 밀린 곳들이 많다”며 “지난해 말에 수주하거나 수주 일정이 올해로 연기된 사업장이 생기면서 올해 분양 계획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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