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도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의 마켓 통합관리서비스와 무신사 연동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카페24의 마켓통합관리는 원클릭만으로 손쉽게 자사 쇼핑몰과 국내외 오픈마켓을 연동해주는 서비스다. 운영중인 각 마켓에 별도로 접속할 필요 없이 카페24 솔루션에서 상품 등록부터 주문 수집, 배송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페24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신사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스토어로 회원수만 550만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브랜드도 디스이즈네버댓, 비욘드클로젯, 오아이오아이 외 3500여 개에 달하며 10~20대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9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중이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는 무신사를 비롯해 G마켓, 옥션, 11번가, 아마존, 라쿠텐 등 국내외 총 29곳의 판매경로 연동을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보다 많은 국내외 외부 마켓에 동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판매 상품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판매경로 확대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의 빠른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서비스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