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센이 싱가포르 현지기업에 투자해 판로를 개척한다.

코센은 싱가포르의 래플스 인프라스트럭처 홀딩스(Raffles Infrastructure Holdings, 이하 래플스)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식 양수도는 싱가포르 법원의 승인 이후에 내달 28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코센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된다. 래플스는 싱가포르 SGX 증권시장 상장회사이며, 방글라데시 육군복지 트러스트(Bangladesh AWT)가 주도하는 방글라데시 바우니아(Baunia) 지역의 타운십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래플스는 최근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JVDC(Joint Venture Development Company)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마섹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서바나주롱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서버나주롱은 아시아 인프라 컨설팅 회사로 아세안, 인도, 중동에서 도시개발 프로젝트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JVDC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바우니아 타운십건설 프로젝트는 약 20만제곱미터의 토지가 대상이다. 건축면적은 약 100만제곱미터로, 시민과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저·중소득자용 숙박시설을 건설한다. 1차 사업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