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신규수주 24.2조…목표치 초과
매출 17조2998억‧영업이익 8821억…올해 수주목표 25.1조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2일 16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5.1%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7.4% 증가한 24조2521억원으로 목표치(24조1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수주 내역으로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양항만과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0.9% 늘어난 56조32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사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약 3.3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9.6%p 낮아진 108.1%를 기록했다. 적정 수준(200%)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유동비율은 1년 전에 비해 4.1%p 높아진 198.5%로 집계됐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전년 대비 3200억원 줄어든 2조35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13%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설계·수주·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출 목표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신규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를 본격화하고 국내 사업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7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원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5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1월에만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약 18억불(한화 약 2조1000억원)의 건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설계·수주·수행 등 EPC 경쟁력 강화 ▲경쟁력 우위 공종 집중 ▲ 시장 다변화 전략 등으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0 Great Company’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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