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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중국·유럽 공략한다
권준상 기자
2020.01.22 17:55:47
신시장 개척해 올해 판매량 11.6만대 달성 목표…세단·SUV 이어 EV도 구축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2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과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급차시장 확대 추세 속에 신시장을 개척해 판매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은 22일 열린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제네시스 차이나 런칭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 경험이 많은 마르쿠스 헨네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중동 8개국, 러시아, 호주 등 총 11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제네시스가 최대시장인 중국과 유럽에 진출을 검토하게 된 것은 고급차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 세계 고급차 수요는 연평균 2.5%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고가차 중심으로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지며 매출 증가세를 시현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443만대로 전년(459만대) 대비 3.6% 감소했지만 제네시스의 판매비중은 1.6%에서 2.0%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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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기존 세단에만 머물렀던 라인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확대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까지 추가해 강화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형세단 ‘G70’, 대형세단 ‘G80’, 초대형세단 ‘G90’의 세단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올해 브랜드 최초의 SUV ‘GV80(대형)’을 출시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중형SUV ‘GV70’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도 출시해 탄탄한 제품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점진적인 판매확대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의 지난해 판매량은 8만3275대로 전년(7만6439대) 대비 약 7000대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판매목표를 11만6000도 높여 잡았다. 


제네시스는 북미시장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벤틀리, 아우디 등 고급차 브랜드를 이끌어 온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영입한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제네시스에 합류한 마크 델 로소 CEO는 북미에서 제니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고 있다. 그는 20년 이상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등 고급 브랜드에 집중해 온 인물이다.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 앞서 달성했었다.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의 전용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뉴욕에 브랜드 센터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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