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2년6월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부영그룹은 2018년 5월 준법감시실을 신설하는 등 준법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감형사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이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 직무 유지···법원 가처분 신청 인용 [주요언론]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징계를 받은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소송을 통해 당분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상상인그룹은 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유준원 상상인 대표 직무정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주주에게 이익을 제공하며 한도를 넘어선 개인대출을 한 정황이 있다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기관경고를, 유 대표에게는 직무정지 등 징계를 내렸다. 유 대표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직무정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현대상선, 37년 만에 회사이름에서 ‘현대’ 뗀다 [한국경제]

현대상선이 이르면 올 4월부터 사명에서 ‘현대’를 완전히 떼어 낸다. 새 이름으로는 ‘HMM’ ‘한국상선’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명 변경은 1976년 현대그룹 계열의 아세아상선으로 출범해 1983년 현대상선으로 이름을 바꾼 지 37년 만이다. 현대상선은 사명 변경을 위해 임직원 의견을 받고 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사원 간담회 등을 거친 뒤 다음달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유튜브 유료결제 미고지’ 구글에 8억6000만원 과징금 [주요언론]

방송통신위원회 22일 전체회의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를 심의·의결하고 구글에 과징금 8억6700만원을 부과 및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로 1개월간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종료 이후 매월 요금이 청구된다. 방통위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에게 이용요금과 서비스 철회·해지 방법 등에 대해 거짓 또는 미고지했기에 전기통신사업법(전통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장보기를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로 변경 예정 [ZDNET KOREA]

카카오커머스는 2월27일부터 카카오장보기 서비스를 푸드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로 바꿀 예정이다. 카카오장보기는 2017년 4월 이마트와 제휴를 통해 출시됐다. 카카오톡으로 쉽고 편리하게 장보고, 원하는 시간에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인텔, 새로운 이사회 의장에 오마르 아이쉬락 [주요언론]

인텔 이사회 의장에 오마르 아이쉬락 메드트로닉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메드트로닉은 당뇨평 혈당측정기 및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아이쉬락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GE헬스케어 시스템에서 CEO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메드트로닉 CEO를 맡아왔다. 2017년 3월부터는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3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서울경제]

22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건수 7만 1,724건 가운데 28.8%를 30대가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0대 28.6%, 50대 19.4%를 앞지른 수치다. 특히 30대는 서울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거래 전체 매매건수 7480건 가운데 3분의 1인 2487건을 사들였다.

이재용, 새해 첫 해외 출장은 브라질 [이코노미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이 부회장은 설 직전인 오는 23일과 24일 브라질 법인을 방문한다. 브라질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있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이다. 브라질은 5G시장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허위 세금계산서 혐의로 또다시 기소 [주요언론]

최근 횡령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든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부(부장검사 천관영)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세금계산서교부)·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전 회장을 기소했다. 전 회장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49억여원을 빼돌리고 영업 부진을 겪는 자회사에 거액을 대출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실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