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이을 차기 행장 후보 7명 선정
1월말 최종 확정...상업은행 출신인 김정기 조운행 유력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승용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본격 돌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 징계를 앞둔 상황이라 업계의 시선이 한층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 7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추위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과 기업가치 제고,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할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추위를 통해 선정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손 회장으로부터 우리은행장직을 이어받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다. 회장 임기는 올해 3월 끝나며 우리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 끝난다. 손 회장은 지난해말 회장 연임에 도전하며 은행장 겸직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임추위는 이번 발표에서 언급한 후보군 7명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이동연 우리FIS 사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을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손 회장은 그동안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부 출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왔기에 외부 영입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특히 손 회장이 한일은행 출신이기에 조직화합 차원에서 상업은행 출신이 차기 우리은행장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주요 우리은행장 후보 가운데 상업은행 출신은 김정기 부문장과 조운행 우리종금 사장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다음 주 열리는 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숏리스트) 선정한다. 이어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차기 은행장 후보선정과 더불어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추천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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