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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연임 유력
양도웅 기자
2020.01.30 08:43:25
연임 방해 '70세 연령 제한' 이미 폐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8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BNK금융지주(BNK금융)가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엔 김지완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회장 연임을 위협할 만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외려 일각에서는 지주 회장 선임 이후에 진행될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두 차례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BNK금융은 이날 1차 회의에서 그룹 내 인사 14명으로 구성한 롱리스트를 확정했고, 1차 회의 종료 후 곧바로 진행한 2차 회의에선 4~5명으로 추린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BNK금융이 추린 숏리스트 인원은 총 5명으로 김지완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성명환 BNK저축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황윤철 경남은행장 등으로 알려졌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는 단연 김지완 회장이 꼽힌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선임 당시 15년 가까이 부국·현대증권 및 하나금융지주 등에서 사장과 부회장으로 재직했음에도 BNK금융에서 일한 경력이 전무해 '낙하산 인사'로 평가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은행 노동조합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재임 기간동안 BNK금융 실적을 꾸준히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말 연결기준 4249억원이던 BNK금융 당기순이익은 1년만에 5381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는 더많이 늘어난 6159억원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2017년말 5.83%에서 2018년말 6.84%로 상승했고 지난해말에도 7.36%로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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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연임의 유일한 변수로 지목되던 나이(1946년생)도 BNK금융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고치면서 말끔히 제거된 상태다. BNK금융은 지난해 3월 이사의 임기를 규정한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3조 제1항에 "대표이사 회장은 1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를 추가했다. 타 금융지주사들이 '회장 선(연)임 시 나이 제한'을 내규로 정하는 상황에서 BNK금융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자 금융권에서는 이를 김 회장 연임의 유력한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 


김 회장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자 금융권에서는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행장 선임 절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기는 각각 3월 21일과 3월 27일이다. 통상 지주 회장 선임 이후에 각 계열사 대표(행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두 은행의 임추위는 빨라도 2월 중순 이후에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 연임이 예측대로 확정되면 두 행장 모두 연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김 회장이 본인의 두 번째 체제를 맞아 변화를 준다면 부산은행보다는 경남은행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빈 행장은 2017년 9월 취임 이후 부산은행 실적을 꾸준히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김 회장 선임 당시 부산은행 노조가 반발했을 때 노조와 BNK금융 측의 갈등을 해소하며 김 회장 체제 안착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반면 황윤철 행장은 경남은행과 지주사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황 행장이 취임한 뒤 경남은행 실적이 꾸준히 줄어든 게 연임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 1, 2차 임추위 이후 아직 3, 4차 임추위는 열리지 않았다"면서 "임추위 일정은 2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주 임추위가 마무리되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은 곧바로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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