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74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대 분기 매출액 중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23.7% 증가하면서 연간 영업실적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회사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였다. 기술력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및 대기업 ERP 시장을 공략한 결과 확장형 ERP 사업에서 지난해 39.6%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 역시 각각 24.1%, 20.2%의 성장률을 보였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인 'WEHAGO T'는 2.0 버전을 선보인 이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등 신규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혁신금융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 등 신사업들도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성장성을 갖춘 신사업이 가세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며 "올해도 사업 비용을 절감하고 영업이익률을 높여서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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