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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동맹' KT&G·PMI, “글로벌 사업 성공할 것”
최보람 기자
2020.01.29 14:23:02
맞손 잡은 맞수...KT&G, 수출·PMI, 판매수수료 수익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9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백복인 KT&G 사장과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담배 맞수 KT&G와 필립모리스(PMI)가 손을 잡고 글로벌 전자담배시장 확대에 나선다. KT&G는 해외시장 안착을, 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과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업협력의 골자는 KT&G가 자사 전자담배 ‘릴’시리즈와 ‘베이퍼’ 등을 필립모리스의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다. 계약에 따라 KT&G는 필립모리스에 전자담배 기기와 자체 궐련인 ‘핏’, ‘믹스’ 등을 수출해 이익을 내고, 필립모리스는 릴 판매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챙기게 된다. 양사의 사업제휴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내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 릴을 선보일 예정이다. 


KT&G가 필립모리스를 사업 파트너로 점찍은 것은 글로벌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았던 영향이 꼽힌다. KT&G는 미국과, 터키, 이란, 브라질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담배 판매법인을 두고 있지만 글로벌 2위 업체인 필립모리스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하단 평이다. KT&G의 전자담배 ‘릴’등도 업계 선두주자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비해 해외 시장내 영향력이 없다시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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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빠른 시일 내 브랜드력을 높이고 무연담배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국내에서는 ‘릴’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비슷한 위치에 서 있지만, 해외에서는 ‘아이코스’의 브랜드 지위가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판매될 ‘릴’에 필립모리스 브랜드를 공동으로 병기함으로써 ‘릴’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글로벌 무연담배 시장이 확대 된다면, ‘릴’과 ‘아이코스’ 모두 적잖은 수익을 낼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미슈라 디팍(Mishra Deepak) 필립모리스 CSO는 “KT&G의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는 당사와 보완재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소비자에게 더 광범위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제품의 판매량이 잠식당하거나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10억명의 흡연인구가 전자담배시장으로 넘어오면 판매확대 효과로 KT&G와 필립모리스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백복인 KT&G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양사의 사업제휴는 담배업계의 기념비적인 일”이라면서 “KT&G와 필립모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담배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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