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 '혁신 금융·바른 경영' 팔 걷었다
임명 27일 만에 공식 업무 돌입…혁신기구 통해 대대적 내부 시스템 개편 추진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9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낙하산 인사'로 논란을 빚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임명 27일 만에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혁신 금융'과 '바른 경영'을 경영 목표로 내세운 윤 행장은 혁신 기구를 만들어 대대적인 내부 시스템 검토에 나선다는 목표다. 


윤 행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IBK기업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 금융을 통해 IBK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 금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며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에게 모험자본을 충분히 공급하고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시스템 개편과 지식재산권 등 동산 담보와 일괄담보제도의 선도 작업도 예고했다. 


혁신 금융과 함께 또 다른 경영 목표로 바른 경영을 강조됐다. 윤 행장은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이자 경영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판인 바른 경영을 통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은행을 만들 고자 한다"며 "인사, 조직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상식이 통하는 경영을 정착시키고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은행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채용을 늘리는 등 약자에 대한 배려 강화도 약속했다. 


혁신 금융과 바른 경영의 실행을 주도하고 IBK의 재도약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 기구 조성도 강조됐다. 그는 "IBK의 인적·물적 자원이 잘 활용되고 있는지,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유인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지, 업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선진적인지 살펴보고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이 경영 목표와 함께 '신뢰'를 높이려면 '실력'을 키워야 하고, 실력의 원천은 '사람'이라고 강조한 만큼 인사 '시스템'의 개편도 예고됐다. 


윤 행장은 "많은 직원이 인사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이야기해줬다"며 "앞으로 직원 여러분이 실감할 수 있도록 인사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 제26대 IBK기업은행장. <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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